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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맛은..(41)

Views : 4,776 2017-04-21 02:19
자유게시판 127305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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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832.JPG
언젠가 다바오 시장에서 본 갈치.. 

옆에 작은 갈치가 1마리에 1키로짜리였어요.

저 큰건 한마리가 4키로가 좀 넘더라구요.. 너무 커서 엄두도 못 내고 구경만 하고 간 그것..


20140522_170225.jpg

이건 어느날 디고스에서 발견한 장어.. 저 팔이 제 팔입니다. 남자 팔뚝 굵기..

여기 사람들은 곰치랑 장어를 구분 못하는듯요... 저 사는 곳은 곰치 장어 둘다 eel이라고 부르는데.

가격은 보통 키로에 80페소..  대부분이 곰치고.. 장어는 가뭄에 콩나듯 가끔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20150506_173654.jpg

어느날 발견한 초... 대형 바다장어. 사진에 보이는 무게 그대로.. 5.3kg 저건..................................

어떻게 요리를 해야되나.. 저 위에 사진의 갈치도 보는 순간 그 고민이였는데..

물론 이것도 살 엄두를 못냈죠.. 너무 커서.

 

그리고 좀 특이한게 검정갈치.Screen-Shot-2013-11-13-at-3.41.31-PM.png

다바오에선 못 봤구요. 디고스에서만 봤네요.

Screen-Shot-2013-11-13-at-3.38.11-PM.png

좀 많이 흉악하게 생겼습니다.

Screen-Shot-2013-11-13-at-3.36.59-PM.png

얼굴 보면.. 지옥에서 나온 괴물같은 저녀석.. 아마도 심해어 일종일것 같습니다.

대충 보면 갈치와 비슷한데 영어 이름도 갈치가 swordfish이고 이놈은 black swordfish인데

헌데.. 전혀 다른 놈입니다.

갈치는 꼬리가 길게 점점점 얇아지지만. 이놈은 바라쿠다나 일반 생선마냥.. 꼬리지느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특이한건 몸 전체가 아주 촘촘하게

//////////// 이런식으로 피부 바로 아래 얇은 뼈가 방어막 처럼 둘러싸여있습니다. 일종의 생선가시.

저 흉측한 얼굴탓인가.. 아님 저 많은 가시탓인가..

저 사는곳 갈치가 보통 120언저리.. 쌀때는 100페소 정도인데.

저 검정놈은 보통 거래되는 가격이 키로에 50페소 언저립니다.

 

헌데.. 반전은.. 이게 더 맛있습니다. ㅋㅋㅋ

심해어라 그런지 살이 더 단단합니다.

물론 몸 전체를 가시가 둘러싸고 있어서 귀찮긴 한데..

그건 피노이 입장이고.. 우리야 갈치 하루이틀 먹어보나요..

젓가락으로 슥 훌트면.. 뼈와 살이 분리되는 마술이 있잖습니까.

저 피부아래 뼈도..  조리 후 먹을때 젓가락으로 슥.. 떠주면 뼈만 샤르르륵 분리가 됩니다.

다만 잘 안사게 되는 것은... 식구중에 저만 먹습니다-_-

그러니 안사게 되네요.

가오리는 흔해빠졌는데.. 키로에 보통 80페소 언저리.

아마 그 암모니아 냄새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해서 저렴한듯 합니다.

이것 역시.. 식구들 중에 아무도 안먹고 저만 먹기 때문에..

나 하나 먹자고 사다가.. 껍질벗기고 난리 부르스 떨어봤다가.. 힘들어서.. 다시는 안사는 품목..

문어와 낚지... 갑오징어 이런것 역시.. 큰 도시부다야 저렴하구요.

 

홍해삼(붉은색도는 큰해삼)은 키로에 50페소 줬던가..  일년에 몇번 못보는게 흠이긴 한데..

활전복은.. 딱히 먹을 필요가 없어서 안사는.. 물론 대도시에 비해서는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솔찍하게.. 전복이나 소라나.. 그게 그맛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딱히 땡기진 않네요.

 

기타.. 못보던 좀 신기한 수산물 사먹는 맛?

이런게.. 지방도시 사는 맛 아닐까 싶네요.

비도 오고~ 해서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그냥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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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리 [쪽지 보내기] 2017-04-21 02:56 No. 127305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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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참에,

생활비도 퍅퍅한데...

민다나오로 옮겨?

맛좋은 먹갈치(흑갈치)가 좋기는 한데...

가오리는 부수앙가가 더 싸고(50페소)...

난망이로세...


에잇! 한번 질러나 보자!


한다해도,

몸이 버텨줄까? 주머니사정은?

아무래도 세월이 내편은 아닌 듯하여 서러워라...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15 No. 12730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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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리 님에게...
가오리가.. 날짜가 좀 지나서.. 정말 곰곰해지면.. 40페소까지도 가는것도 보긴했습니다 ~_~
씨티맨 [쪽지 보내기] 2017-04-21 05:24 No. 127305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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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나 늑신 사서 드세염.ㅋ
필게 맛은 덜하긋져?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16 No. 12730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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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맨 님에게...
가오리는 껍질까기 너무 힘들어요-_-
씨티맨 [쪽지 보내기] 2017-04-21 10:31 No. 127305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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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슈님 님에게...
집게같은걸로 물어서 벗기드만....
홍어같은거 껍질벗길때....

껍질 안벗기고 꾸둑꾸둑 말린거 양념해서 찜해먹어도 좋아요.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39 No. 1273052958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씨티맨 님에게...
흠 말리는동안 그 냄새에 마누라 도망나갈듯요 ㅋㅋㅋ
씨티맨 [쪽지 보내기] 2017-04-21 11:30 No. 12730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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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슈님 님에게...
ㅋㅋㅋ 장가 한번 또 가는거죠 뭐???ㅋ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1:34 No. 12730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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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맨 님에게...
ㅋㅋㅋㅋㅋㅋㅋ
Bulalowithkimchi [쪽지 보내기] 2017-04-21 07:27 No. 127305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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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스워드피쉬는 황새치 아닌가요
벨트피쉬가 갈칩니다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19 No. 12730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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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lalowithkimchi 님에게...
오 그렇네요.
제가 처음에 갈치가 영어로 뭐지 하고 검색할때.. 누가 swordfish라고 써논 페이지를 발견해서
그뒤로 여지껏 계속 swordfish 도 갈치를 영어로 말할때 이름중에 하나인지 알았네여
swordfish라고 찾아보니 황새치 사진만 나오네요.
이런..
청대나무 [쪽지 보내기] 2017-04-21 07:52 No. 12730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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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여....
저두 이런 시골에서살고 싶어여 제꿈이구여...
아프리카sos [쪽지 보내기] 2017-04-21 08:05 No. 127305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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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물고기나 바다 물고기는 맛이 좋은가요ᆢ???
보기에는 마사랍인데ᆢ쩝ᆢ~^^
아트 시스템 공조
마닐라
카톡africasos4989
Africasos com
아프리카sos [쪽지 보내기] 2017-04-21 08:05 No. 127305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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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물고기나 바다 물고기는 맛이 좋은가요ᆢ???
보기에는 마사랍인데ᆢ쩝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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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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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54 No. 1273053001
@ 아프리카sos 님에게... 여기 고등어 맛 나는 고기가 몇종류가 있는데요 갈룰공이라고 부르는 원통형 통통한 녀석은.. 맛이 전혀 없습니다. 이거 말고 붕어같이 보이는.. 좀 납짝한 고기가 있습니다. 마탐바.카 라고 불리우는데 ( 갈룽공과 마탐바.카가 비사야이름인지 따갈로그인지는 모르겠네요 )마탐바.카는 맛있습니다.마탐바.카의 단점은 큰게 잘 안 잡히고 맨 작은게 많은게 흠인데
보통 무시하고 다니다가.. 가끔 큰거 보이면 사서.. 자반고등어 하듯.. 칼로 반 쩍 갈라서 굵은소금 뿌려서 냉장고에서 하루 재운후에..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구어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저는 고등어틱 한 고기중엔 마탐바카 만 사먹습니다. 요게 제일 맛나요. 물론.. 도미류나 그루퍼류도 맛있겠져... 그런데 그런 생선류는 너무비싸서(키로에 200페소 넘음.. ) 안 삽니다.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56 No. 1273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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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슈님 님에게...
아니.. 마.탐.바.카
저 단어가 무슨 욕이라고 필터링이 되는거지;;;;
kent [쪽지 보내기] 2017-04-21 08:35 No. 127305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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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도 동감합니다 .수산물이 싸죠 .저희 식구도 빠기 (가오리 )를 싫어해서 저만 먹습니다 .갈치는 저희 딸래미가 좋아하구요 ...시골에 사는 작은 이유 중에 하나네요 ...
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17-04-21 09:01 No. 127305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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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필에왔을땐 갈치가 언제나 저의차례였어요
몇년지난 지금은 몸값도 대단하고 차례도 잘 안옵니다
필노이들도 갈치를 잡수는지...요
보기도 힘드네요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47 No. 127305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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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의수채화 님에게...
다바오는 갈치값 너무 비싸졌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 사는 디고스에서 사먹을때..
조금만 비싸게 불러도 그냥.. 안사요.
비싸게 부를때 자꾸 사주면 점점점 가격 올라갑니다.
루크 [쪽지 보내기] 2017-04-21 09:24 No. 127305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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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고기 이야기는 항상 관심이 많이 가네요. 다바오에 계시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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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40 No. 1273052963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루크 님에게...
다바오에서 1시간 거리인 디고스에 거주중입니다.
루크 [쪽지 보내기] 2017-04-21 11:17 No. 127305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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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슈님 님에게...먼 곳에 살고 계시네요. 다박하신 분이 그렇게 멀리 사시다니... 어쩌면 만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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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쪽지 보내기] 2017-04-21 09:29 No. 127305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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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좋아하는데 만들기가 힘드니 한국 식당 가서 칼치 구이 밥까지 400페소에 사 먹고 고등어 구이도 400페소.
다양한 고기를 맛있게 요리해 드실 수 있는 게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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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41 No. 127305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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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님에게...
400요?ㄷㄷㄷㄷㄷ
이나라 갈치가 아니라 한국에서 갈치랑 고등어 수입해서 요리하나봐요?
400페소라니..
루크 [쪽지 보내기] 2017-04-21 11:15 No. 127305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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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슈님 님에게...대부분 다 그러게 합니다. 350페소에 밥 50 페소. ㄷㄷㄷ하시면 어떻합니까? 전 자주
사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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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1:21 No. 127305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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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님에게...
지방 도시에서 필리핀인들을 상대로 한식당을 하다보니.
가격을 많이 낮게 잡아서 하거든요.
물론.. 마진율이 너무 낮아서 좀 힘들긴 한데요
이런데서 대도시의 한식당 가격 받듯 해버리면..
과연 몇이나 올까 싶어서요.

그래서 대부분의 메뉴는 200페소 언저리라..
350짜리도 있기야 하죠. 매운소갈비찜 하고 양념게장 간장게장..
나머지는 다 250아랩니다.
그렇다보니 그런 가격은.. 많이 낮서네용.
루크 [쪽지 보내기] 2017-04-21 12:09 No. 127305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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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슈님 님에게...식당하시는 군요. 요리에 대해서도 많이 아시겠습니다. 민다나오 놀려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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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6:04 No. 127305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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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님에게...
오면 볼것 아무것도 없는 시골 촌입니다.
그냥 읍소재지 정도 크기의 도시예요.
망고나무, 바나나나무, 코코넛나무.. 벼.. 이게 보이는 전부인듯 하네요.
Phil고 [쪽지 보내기] 2017-04-21 09:38 No. 127305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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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먹구 싶네요-가격도 훌륭하네요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43 No. 127305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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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고 님에게...
장어.. 가시가 좀 많은게 흠이긴 해도..
단백하니 참 맛있더만요.
문제는 식구들 아무도 안먹어요. 저만 먹습니다 ㅠ_ㅠ;;
유튜브 영상을 보며 칼질 3번에 장어 뼈를 분리하는 마술을 보고.. 따라하고 싶은데..
영.... 안되요..
imjung [쪽지 보내기] 2017-04-21 09:58 No. 127305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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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갈치는 한국갈치 맛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데...
그 두툼한 살집에 가격이 착하면 지름신이 강림해서
10키로도 사봤어요.

헬퍼들이 은색비늘까지 깨끗이 손질해놓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 치고...

냉동실에 얼려 놓고 먹고싶을 때마다 구이,조림,튀겨서
내놓으면 인기좋죠.

지방 해산물 가격은 부러울 만큼 참 착해요.^^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45 No. 1273052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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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jung 님에게...
정말 두툼하져..
한국에선 보통 커봐야.. 2마리에 1키로 나오는데
여긴 1마리에 1키로짜리도 자주 보이고..
이거 굵은소금 뿌려서 냉장고에 하루정도 뒀다가 구어먹으면...
적당히 단단해져서 맛납니다 ~_~
테솔취업 [쪽지 보내기] 2017-04-21 10:05 No. 127305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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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시골에 가서 살게 되면 참조해야 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필리핀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야화 [쪽지 보내기] 2017-04-21 10:06 No. 127305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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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전에 알고지내던 피노이
한번씩 산에서 민물장어
한 푸대 가져오면 천페소 줬었는데
아~ 그리워라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31 No. 1273052915
그리고 아주아주아주 가아아끔. 광어 비스무리한게 보입니다. 그래서 어? 광어는.. 소위 넙치 알래스카나 이런데서도 잡히고 하는.. 한대성 어류인데.. 이나라에서 잡히는 이놈은 뭐야? 하고 찾아보니..... 도다리 입니다. 도다리는 난대성어류네용.. 자연산 도다리... 이젠 걸리기만 하면 사다가... 냠냠쩝쩝하고 있습니다. 물론.. 키로에 120이상 부르면 비싸다고 안삽니다. 자꾸.. 비싼가격에 사줘버릇 하면 가격올라요.
2.5키로짜릴 한마리 사왔더니
마누라가 이 고기는 무슨 고기냐고 처음봤다길레..
한국에서 자연산 도다리 이만한건 돈십만원이 넘는다고 했더니
놀라네요 ㅋㅋㅋ
바보96 [쪽지 보내기] 2017-04-21 10:35 No. 127305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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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는 맛나보이네요..그런데 바다 장어는 먹을수가 없더군요.뼈가 굴고 억세며 잔까시가 많아서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청크고 싸지만 먹을순 없었던,약으로 푹고아서 먹으면 모를까 ..혹시 요리 방법이 있나요?잔까시가 많아도 너무 많아요.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7-04-21 10:46 No. 127305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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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96 님에게...
그 많은거 다 추려내며 먹었습니다.
살 무지 단백하고 맛있어여.
www.youtube.com/watch?v=6ieDXdH_oEU
아무리 보고 따라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ㅠ_ㅠ
터득하면 천국이 열릴것인데..
미니필립 [쪽지 보내기] 2017-04-21 11:38 No. 127305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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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리핀에서는 지방 작은 해변가 어촌마을에서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처럼 사는 것입니다.
붉은그림자 [쪽지 보내기] 2017-04-21 11:53 No. 12730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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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모두모두 [쪽지 보내기] 2017-04-21 12:10 No. 127305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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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선 온갖바다생선과 열대과일을 매일먹으며 살줄알았는데 현실은 너무비싸서 손을 벌벌떨게 할때가 많아요 ㅎ
행복한 일상되십시요
소소한 행복이 부럽습니다
a
a
0906
aaaaaaaaa
돼수니 [쪽지 보내기] 2017-04-21 12:51 No. 12730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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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모두 님에게...
맞아여...저 여기서 햄버거먹고 라면먹고 살줄몰랏어여 ㅠㅠ
한번만요 [쪽지 보내기] 2017-04-25 21:42 No. 127306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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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한번먹어보고싶다;; 어떤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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