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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클락 공항에서 있었던 사건 (펌)(14)

Views : 5,189 2013-06-11 02:02
자유게시판 1269426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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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에 가입한지는 1년여년.. 방필한 횟수는 보라카이 세부 포함해서 10회 조금넘는... 
방필관련 초보티는 벗어났다 생각하는 30대중반의?한국 청년입니다. 
그동안 방필하면서 그 흔한 내상한번 겪지 않고.. 즐거운 여행만 다니다가.. 
한번에... 재수없는 일의 끝판을 깨는 일을 격게 되었네요..... 
저 혼자 삮일까 하다가.. 다른 회원님들과 공유함으로써 이런일을 다시는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키보드를 쉴새없이 쳐봅니다. -_-;;? 쿨럭.. 

아래의 내용은 편의상 반말체로 작성하오니.. 형님들의 하해와 같은 아량을 부탁드리오며.... (__) 

 


---------------------------------------------------------------------------------------- 

때는 2013년 6월 7일 오후 8시 
아샤나 항공기를 발권하면서 맨뒷자리를 외치며.. 9시발 아샤나 항공기를 탑승하였다.. 
역시 맨뒷자리는 빈좌석이 많았고... 
기내식을 폭풍흡입하고.. 3자리를 차지한 덕분에.. 기내모포를 뒤집어쓰고 푹 잘잤다.. 
클락 공항 필리핀 쟈식들의 굼벵이 정신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던바... 
이미그레이션의 빠른 통과를 위해.. 항공기 앞쪽의 빈자리로 순간이동 
제 1등의 이미그레이션통과를 하게되는데... 
이때부터 불안감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미그레이션을 하는데.. 내 얼굴을 빤히 보더니... 
출입국 심사 쉑 : 니가 탄 비행기에 너랑 같은 이름을 가진사람이 있는데 문제가 있는사람같아서 확인을 해 봐야하니.. 너는 잠시 옆에서 대기하렴 
쭈니 : 예압~!(빨리 확인하고 보내주렴 ㅜ) 

약 30분동안 나는 가만히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아샤나 콜센터에 확인전화를 해보는데.. 
쭈니 : 아가씨.. oz707편을 타고온 쭈니라 하는데.. 저랑 같은 이름의 탑승객이 있삼? 
상담원 : 아니요.. 님 혼자임 -_-;; 
쭈니 : ......... 

당황&분노가 폭팔하기 시작하였음... 
쭈니 : 야 이자식아.. 나랑 동명이인 없다는데 장난하냐? 빨리 패스 안시켜줄래? 
심사 쉑 : 조용히 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 
쭈니 : 예압~!(화가 났으나.. 최대한 침착..침착) 

약 30분후 다른 심사 쉑이 오면서 말을 건다.. 
심사 쉑 2 : 너 여권이 찢어졌어 34-35페이지가..? 여권 훼손되서 넌 입국을 할 수가 없어. 내일 비행기편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렴 
쭈니 : 그게 먼 개뼉다귀 같은 소리야. 난 여권을 훼손한적없다규~!!!!!!! 
심사 쉑 2 : 그건 난 모르겠고 여권이 손실되어서 어쩔수가 없나규~! 

곰곰히 생각했다.? 약 2년전에 급한 필기할게 있어서 사증의 중간부분을 찢으려고 한적이 있었긴 한데.. 
안 찢은거 같은데.. 아니야.. 찢었었나? 안찢었나??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ㅠㅠ 

쭈니 :?심사원 쉑2야. 그냥 내가 얼마 줄테니까 패스해주렴. 
심사원 쉑2 : 이미 마닐라 본국에 보고해서.. 넌 내일 한국으로 컴백해야 돼.. 바이바이 
???????????????? 그리고 너가 공항에 대기하는 동안 가드를 한명 붙여줄테니.. 이 아이가 널 보호해줄꺼야. 
???????????????? 그리고 내일 출국할때 너는 이 아이한테 가드비를 50불을 줘야해. 알겠니? 
쭈니 : !@#!@%#@!$%^!@$%!2? 이게 뭐야 ㅠㅠㅠㅠㅠ 

그러고는 이미그레이션 옆에 있는 조그만 방으로 나를 데리고 들어간다.조그만 방에는??2층 침대가 두개가 놓여있다. 
마음을 침착하게 먹고 이틀전에 먼저 입국한 형님께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공항으로 오셨다. 
호텔 부사장이라는 분이랑 같이 오셨는데.. 지금이 새벽3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관공서쪽 고위층한테 줄대기도 늦은시간이고 
내일 오전에 앙헬 경찰서장 빽을 써서 빼 보겠다고 하신다. 
어쩔수 없는 상황.. 일단 잠을 청해보지만.. 잠은 안오고... 
이미그레이션 보스가 있길래.. 한마디 던져보았다. 
쭈니 : 내 전재산 200불 줄테니까 나좀 통과시켜줘. 
보스 : 안돼. 이미 보고 끝났어? 
쭈니 : -_ㅜ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일단 쪽침대에서 잠을 청하였고 다음날 날이 밝았다. 
경찰서장과 이미그레이션 보스쪽으로 로비를 시도해 봤지만.. 로비는 먹히지 않았고.. 이미 보고가 완료된 상황이라 
한국으로 가야 된다고 한다. 
그날 여러 통로로 확인을 해 본결과. 약 4개월전에 이미그레이션쪽 직원들이 전부 교체되고 비리 근절화 목적으로 
이민국 소속으로 직원들이 전부 교체되면서 cctv도 늘었고 예전처럼 돈을 대놓고 요구하지 못한다 한다. 
대놓고 못하면 몰래라도 하면 될 꺼라 생각했지만...? 300불까지 주겠다고 보스를 꼬셔 봤지만.. 이미그레이션 보스는 요지부동이었다. 

8일 오후 10시반이되어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아샤나 표를 발권하자마자 나를 하루동안 데리고 있던 가드.. 
아니..가드가 아니라 감시자 였겠지 -_-+ 
50불을 달라고 한다.. 50불짜리가 없고 페소는 좀 있어서 50불 가치정도되는 2천페소로 받으라니까 알겠다고 하고 2천페소를 받더니 
내가 게이트 올라가는것을보고 사라지는 감시자 쉑히... 
여기서부터..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쭈니 : (잠깐.. 여기 아이들 호텔 드라이버들이 보통 7천~9천페소가 한달월급인데... 하루 가드해주고 2천페소? 
??????????그럼 하루에 한명씩 꼬투리잡아서 2천페소*30일이면 6만페소??? 이런 샹놈의 쉑히들~!!!!!!!!!) 
그랬다. 하루에 한명씩 꼬투리를 잡아서 귀국시키면서 50불씩 받고 한달이면 30명이니까 6만페소정도가 되는거였다. 
이민국 직원이라 예전처럼 이미그레이션때나 세관때 꼬투리 잡으면서 대놓고 돈을 못받으니.. 
이런 꼼수를 쓰는구나..라는 확신이 뙇~! 들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미 난 한국으로 컴백하는 신세인걸... 
아..... 내가 전생에 얼만큼 큰 죄를 지었길래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그날따라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말 그대로 만석이었다 ㅠㅠ 

내 여권은 승무원이 가지고 있었고.. 비행기에서 인천공항 도착후 승무원이 법무부까지 날 인솔한뒤 그때 내 여권을 
뺏긴이후로 처음 볼수 있었다... 
그런데 
아뿔싸 
젠장할 
내 여권을 사증 4장째까지 도장이 빽빽히 찍혀있는데... 
7일날 한국에서 앙헬로 출국할때 찍혔던 사증의 4번째 장이 80%정도가 찢어져 있는것이었다. 
그랬다.. 내가 한국에서 출국시에 사증의 4번째는 전혀 이상도 없었고 찢겨질정도로 헐어있지도 않았다. 
말그대로 쌔삥 4번째 장이.. 80%정도가 찢겨져 있었다. 
이건 그 개쉑들이 일부러 찢은것이 100% 확실한 것이었다. 

인천공항 법무부에서 내 여권을 보는순간... 억울함에 미칠지경이었다. 
법무부 직원 : 님하.. 억울하시겠지만... 운이 없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네요... 
쭈니 : ............. 

그날로 서식지인 대구로 내려오면서?개쉑히들의 만행을 생각하니 억울함이 복받쳐 올아왔고... 
앞으로 방필은 내 생에 없을것이다라는 다짐을 하며...? 이번 기행기를 마쳤다. 

------------------------------------------------------------------------------------------------------ 

이상이 제가 이번 방필때 격은 일입니다. 
빙필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꼭 여권찢어진곳 있는지 확인하시고. 
클락공항에서 벌어진 일이고요 마닐라 공항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클락으로 입국하시다가 위와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절대 흥분하지 마시고 바로 찢어진 여권을 보여달라 하시고 
난 절대 여권을 찢은적이 없다라고 끝까지 우기셔야 합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여권을 보여달라해도 보여주지도 않았고.. 여권찢은적 없다 했음에도 지들이 알아서 
조서쓰고 사건 마무리한 경우라.. 
제가 똑같은 상황을 다시 당해도 어떻게 빠져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해결책은 고수님들께 넘겨볼까 합니다.? ㅠㅠㅠㅠㅠ 

모쪼록 즐거운 방필 되시길 바래요 (__)

 

타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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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쪽지 보내기] 2013-06-11 02:33 No. 1269426713
어떻게 생각하냐뇨? 열불이 터지네요!!

필리핀 우기기엔 불가항력입니다.ㅜㅜ
나카나카 [쪽지 보내기] 2013-06-11 04:12 No. 1269426759
저도 형님한분이 꼬투리잡혀서 한국으로 강제송환됬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 덕분에 블랙리스트 등재되어 현재 그거 푸느라 고생입니다.

교통사고가 있어서 한국에 치료때문에 다녀오는 길이였는데,,

사고가 있어서 피의자와 합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해도 씨알도 안먹혔었습니다 당시에.

현재 한국이름 개명 고려하고 있습니다. ;; 블랙푸는데 돈도 돈이고 시간도 시간이더이다 ㅠㅠ
wanderer098 [쪽지 보내기] 2013-06-11 08:55 No. 1269426840
한국 대사관 직원을 불러야 하고 일단은 강제송환 절차를 거치더라도 공식적으로 사건을 크게 만들어서 개쉑들에게 피해를 입혀야 한다고 봅니다
필리핀에서 필리피노가 어떤 개소리를 늘어놓아도 흥분하거나 차분하게 조목조목 따지지 못하면 피해를 입기 쉽상입니다 일단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목조목 따져서 법대로 처리하고 다른 액션을 보이지 않는쪽이 훨씬 이익이 됩니다.
idhwiidhwi [쪽지 보내기] 2013-06-11 10:48 No. 1269426934

강제 귀국시키기 위해 이민국 직원이 여권을 일부러 훼손하고 가드비 받아 챙기고 보내버리는...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이고 답도 안보이네요..

이런 경우에 도대체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 걸까요?

고수님들 대처법을 알려주세요..

필리핀에 살기도, 출입국 하기도 점점 어려워지네요...
한강스타일 [쪽지 보내기] 2013-06-11 12:42 No. 1269427050
사실상 대처방법이 없네요

복불복으로 안걸리길 바라는 수 밖엔..

가드비 돈 없다 하고 안주면 또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구치소 데려갈려나 ㅡ,.ㅡ
금둥 [쪽지 보내기] 2013-06-11 13:05 No. 1269427073
클락공항이 유독 더 심한듯 해요.
배고파요 란 말을 어디서 줏어 들었는지 외워서 검색대 통과하는데 저한테 말하더군요.
나이도 40은 넘어보이는 인간이..
그러고는 호치키스 뺏어가더니 위험해서 못가지고 들어간다고 ㅎㅎ..
가드비 50불..웬지 규정에도 없을것 같은데..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3-06-11 15:34 No. 1269427260
삘애덜의 엿장수 맘대로식 삥칠 구멍파고 만들어 내는 개발수법의 잔머리는 귀신이 울고갈 지경..

삐나들의 타고난 연기력들은 칸느에서 연기상 탈정도의 귀신도 맘 흔들리게 만드는 신들린

최극의 경지에 도달한 눈물연기..

삘정부의 잔머리 뻥카는 세계도 정복할 기세의 이빨들~~
지프니8페소 [쪽지 보내기] 2013-06-11 15:52 No. 1269427286
출입국 직원이 보는 눈이 있는거죠.

서른 중반에 필리핀에 성매매 하러 다니는 이 사람은

이,삼백불까지 지르고도 쇼부 못 본 것도 자존심 상하지만 그동안 성병 한 번 걸리지않은 게 나름 계급장인데도

문 전에서 콕 찝혀 당 했으니 얼마나 속 상하겠어요..

여권 출입국 기록 보고

형색 보고

입에서 나오는 말의 수준 보고

실적으로 한 명 골라낸 이민국 비리 현장이네요.

약 찢긴게 사실 이라면요..


장터묵 [쪽지 보내기] 2013-06-11 18:29 No. 1269427487
1269427286 포인트 획득. 축하!
@ 지프니8페소 -

빙고 입니다.

클락공항에 아시아나 도착시간에 가 보면 가관이죠, 별 상 진상들이 개선장군인 마냥 폼잡으며 입국하고 마중나온 바바애들이 오빠, 오빠~ 하고 반겨주면 더욱 기새등등해 하는 그 모습이란... 참으로 밥맛 3년 가시게 만들더군요....

뭐 이런것들 중에 하나 골라 용돈 챙긴 것 같습니다.
jinair003 [쪽지 보내기] 2013-06-11 19:46 No. 1269427571
1269427487 포인트 획득. 축하!
@ 장터묵 - 공감가는 글입니다..더보기시른건 그더운데 양복스타일로 빼쳐입고

어설픈 문신 되도않는 어설픈 건달흉내내면서 픽업온 꼴보기시른 인간들도 많습니다..ㅠ

그거보기시러 클락공항가기 시러집니다..ㅠ 어느분 말마따나 앙헬 건달청소시작이라던데

얼른 청소대서 이런 창피한 광경 안보고싶네요..
징징대지마 [쪽지 보내기] 2013-06-11 20:12 No. 1269427598
쎅관광 쳐 다니다가 한번 걸렸나본데 본인이 뇌물 쓰려다가 안 통한 건 문제 없고 추방 당한 건 억울하고?

이런 쓰레기 같은 글과 양아치 옹호하는 넘들도 한심합니다.
킴바 [쪽지 보내기] 2013-06-13 17:32 No. 1269429541
1269427598 포인트 획득. 축하!
@ 징징대지마 -

넘들?

요즘은 바야흐로 뇬들 시대 아닌가?

나만 잘못봤나?

baybay [쪽지 보내기] 2013-06-12 05:35 No. 1269427824
참 좋은 경험 하셨네여~
행복하세여~
coriano [쪽지 보내기] 2013-06-20 19:42 No. 1269437486
이넘 이름이나 사진 있으면 한번 올려보실래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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