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EMS 발송교환국도착 단계에서 7일째 요지부동(10)

말씀하시는 발송교환국이 한국인가요 아니면 필리핀?

@ sogod 님에게...
본문의 글이 긴것도 아니고 딱 두줄인데
한국이냐 필리핀이냐 물어보시면....

요즘 한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배송지연이 자주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저또한 택배를 보낸지 3일이 지나도 집하지로 물건이 이동도 못하고 있더군요.

@ 도베르만핀서 님에게...
지난달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주일 머물다 주소지 우체국으로 이동하더니
이번에는 한국내에서 일주일째 머무르고 있네요.
그냥 일반 항공택배로 부칠걸 그랬나봐요.

한국에서 ems 로 보내면, 필리핀에선 philpost 를 통해서 화물 핸들이 되게되는데.. 그냥 잘못되면 버리고 말지 하는 대상이나, 1달이 걸리건 2달이 걸리건 받기만 하면 된다. 머 내용품 몇개 빼가는것쯤 그냥 용인할수 있다. 하는거 아니고선, 않쓰시는게 좋습니다.

이나라 우체국 시스템 화물운송은 어마어마한 인내심이 필요해요.

@ 소파위두더지 님에게...
10년째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ems 이용중입니다.
님의 의견은 동의하기 어렵군요.
우체국 직원도 친절하고 박스 오픈하거나 그런것 없습니다.

@ 코로나와 님에게...
아.네에. 전 워낙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케이스였나보네요.. 알겟습니다~

@ 소파위두더지 님에게...
지역마다 뭐 편차는 있겠죠.
저는 우체국 갈때마다 메로나나 신라면 하나씩 들고 갑니다.(지금은 와이프가..저는 한국에 있어서.. )
우체국 직원이라고 해봐야 딱 한명 혼자서
우편물을 관리하는 시골 우체국이거든요.
배달은 안해줘도 ems로 물품 도착하면 바로 문자 넣어줍니다.
이게 필리피노 길들이는 방법이자
필리핀 살아가는 노우하우가 아니겠습니까..ㅎㅎㅎ

.
저도 현재 EMS 하나가 마닐라 인계후 2주일째 미동도 없습니다. 10년 넘게 한국접수 필핀 행 EMS 사용했는데 항상 필 와이프가 수신인인데, 상대국 인계시점 약 5일안에 파사이 국제우체국 세관에 잡혀 있으니 찾아가라고 문자 오는데요.

집사람이 가보면 중고 물건인데도 새 물건에 버금가는 세금 메기는데, 죄인처럼 굽신대면서 썰~ 소리를 20번쯤 해주면서 겨우 적당한 가격에 딜~ 해서 소포 빼내왔었습니다. 제가 집사람과 같이 찾으로 가보니 제 얼굴 보더니 세금부과에 알짜 없더군요..저는 보통 한국서 쓰던 중고 옷이나 신발 다이소 생활용품 과자 식품 등 주로 먹거리 입니다.

약 30번을 보내봤는데 딱 한번 크리스마스 두 달 전쯤인가~ 해피크리스마스 맘~ 이러면서 바로 직접 집으로 배달 해주기도 했는데 너무 황송해서 500페소 팁을 드렸습니다.

과거 한국 우체국에서 잠시 근무하면서 여러 나라 소포를 다 접수 받았지만 필리핀행 받을때는 현지사정으로 늦어질수가 있으니 ~~ 라는 양해를 고객께 항상 구해야 했습니다. 한국 우체국에서도 필 EMS 관련 행방 민원이 많았었습니다. 소포에 대해서 세금을 빙자로 돈 뜯는건 후진국 관행이라 필에서 EMS는 더 이상은 이용 하지 않을겁니다.

마눌이 파사이 가서 EMS는 받는게 너무 덥고 가서도 많이 기다려야 하고 또 주차할곳도 마땅찮고 돈 주면서도 아쉬운소리 해야하고~ 등 너무 스트레스 받기에.. 앞으로는 절대 소포 안 찾아오겠다 해서요..
.
.

@ 가와와 님에게...
시골 우체국은 세금내라 뭐 그런것 일절 없습니다.
정성없믄 짧은글에 정성스런 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