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고 졸리고 또 졸리고 @@(27)

지난 열흘 전인가? ? 자고 일어났는데 왼쪽 겨드랑이 뒤쪽이 무진장 가렵더구요 긁고 긁고 또  긁었죠 약 5cm정도크기의 두드러기 같은게 생겼구요 사오일 정도 무진장 가럽더군요 저는 바퀴벌래나  엄청 독한 독을 가진 독있는 개미가 지네 동료 몇 죽였다고 복수하느라 깨물은줄 알았네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그 부위를 거울에 비추고 요상한 포즈 나오던데요 ㅋㅋ아뭏튼 사진을 찍어서 한국의 직원에게 카톡으로 니네 사장 요렇게 고생하고 있단다 라고 카톡에 적어서 사진과 함께 보냈더니. . . . . .고생 많으시네요 라고 답올줄 알았는데 어멈!  직원 답글 언제부터 그렇냐? 증상의 이러이러하지 않느냐?  하더니 하는 말 사장님 대상포진같으니까 후딱 병원가세요 그러면서 엄청겁을 줍니다 초기에 치료 안하면 온몸에 번지고 그 통증이 오래간다고 무진장 겁을 주네요 참고로 그 직원이 약 한달전 대상 포진에 걸렸었거든요 그러면서 하는말 그런건 따라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쟁이  라고. . . .  지는 저 귀국하면 뒈졌어.  아뭏든 살포시 겁이 나더라구요 설마설마 하면서 이틀을 더 개겼습니다 웃긴게 그 말 듣고나니까  진짜로 아프기 시작하데요 그래서 필고에 재키찬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증상을 아주 세밀하게 적어서요 재키찬님 역시도 대상포진 의심되니 꼭 빨리 병원가시라고 급한대로 약은 뭐뭐가 있다고 그리하여 어재 정확히 지금 새벽이니까 어재그재 제가 또 영어가 안돼잖아요 병원은 못가고 말라떼 한국분이 하시는 약국을 가서 또 상세하게 설명하고 부위 보여드리고 약을 구입했네요 그약 먹었더니 무슨 놈의 잠이 왜 이렇게 쏟아지는지 죽것네요 시방도 요거 몇글자 썻는데 또 졸립니다 졸음 운전이 아니고 졸음 글 작성중입니다 졸음글 작성한다고 악어가 잡지는 안겠죠?  

여러분 필리핀 생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는것 같습니다. 저처럼 대상포진 걸리지 않도록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늘 즐겁게만 생각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어찌된게 약먹은 이후 가렵지는 안은데 가려웠던 부위가 아퍼요 마~~이 아퍼ㅠㅠ

참기 힘들 만큼 졸리니까 이제 자야겠습니다 깨우지 마세요 

졸리고~~졸리고~~아~졸리고  졸리고~~

대상포진약 너무 비싸요  일주일치가 4,500페소래요 그래서 4일치만 샀는데 깍아서  2,500페소에 샀네요 왜그랬냐고요?  몇일 있음 귀국하거든요ㅋㅋㅋ그때까정 안 나으면 한국병원 가러구요 영어나 따갈르그 안해도 되잖아요 헤헤~~

ㄷ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