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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인 비즈니스에 대한 소고(小考) (15)

Views : 3,400 2012-06-11 12:59
자유게시판 91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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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도 어김없이 밥시간이 되어 된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농장에 나가려고 준비 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 지네요.
여시 우기는 우기인가 봅니다.

일단 비 그칠떄까지 농장가는걸 접어두고 컴 앞에 앉았습니다.

저의 필리핀 인연은 2000년 즈음에 어학 연수차 5개월 가량 머물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떄는 회사에서 보내주어서 내 돈 안들이고 편안히 공부하다가 돌아가서 회사일 하다가
2011년에 다시 필에 들어와 나름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저는 필에 생활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필 부자들, 엄청 납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있을떄 사귄 친구는 딸락의 루이시타 골프장 오너의 아들 이었습니다.
하이웨이 대로변에서 골프장 입구 까지 몇키로 되는 거리 그리고 골프장 또 그넘어 몇키로.....
이게 다 자기네 땅이라 합니다, 물론 그 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네 소작농이라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필리핀 부자들 참 많습니다.

중국인들은 어떤가요?
퓨어 중국인이든 이세 삼세 중국계든 야들의 경제력은 말 할것도 없지요.
필리핀의 경제활동을 쥐락펴락 하고 있으니....

졸리비를 잠깐 생각해보면
자그마한 음식점으로 시작하여 맥도날드를 물리친 세계 유일의 페스트프드 체인으로 발전 하였지요.
차오킹, 미스터도넛, 무슨 피자집, 이거저거 할거 없이 수많은 체인을 거느린 공룡기업....
졸리비, 대주주 회사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그 회사가 세계 외식업계 3위라는 사실은.....

이런 거부들은 차제 하고 성공한 중국인들 참 많습니다.
여기서 성공이라함은 차 서너대 굴리고 내집있고 메이드 두고 뭐 이런 정도의 알량한 성공은 아닙니다.
우리 교민중에도 그정도 재력을 가지신분들은 많으실테니....
그보다 한단계 넘어서 지역사회에서, 경제계에서 방귀께나 뀌는 정도를 성공이라 본다면..........

한국인 교민의 경제 수준은 어떤가요?
저는 필 현지에서 성공한 한인은 거의 없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부를 그리고 명예를 쌓으신 교민이야 계시겠지만
그리고 그분들이 물론 자랑스런 분들이긴 하지만 그러나 ..........

우리교민 아니 필 뿐만아니라 세계 어딜가나 우리 교민들의 사업형태는 비슷 한거 같습니다.
무었을 하느냐는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누구를 상대 하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데
100%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교민들이 사업이든 장사를 시작 할때는
한국사람이 얼마나 살고 왕래가 얼마나 빈번한가....
이들의 소비패턴은 어떤가........... 이정도 아니 이보다 더 자세히 하시겠지만 큰 틀은.... 벗어나질 않습니다.
한국사람이라는 대상을 두고 시장조사며 마케팅이며 비즈니스 전개가 이루어 진다는 거죠.

물론 말이 안통하고 이곳 물정 잘 모르고 하니 당장 돈벌이는 해야겠고 해서 그렇게 비즈니스 접근이 되고
그렇게 시작한 사업은 쭈~욱 한인만 상대 해서 안통하는 말은 여전히 안통하는거고
말이 안통해도 한인들끼리 부대끼니 별 어려움 없고 따갈로그 하는 현지인들은
원숭이 취급 해버리고 그래도 내 장사에는 큰 지장이 없으니........ 어차피 원숭이들은 내 잠재고객도 아니고....

악순환이죠.

그러면서 한인끼리 역이고 잘 지낼때야 좋지만 뭐 하나 잘못되면 사기꾼이니 죽일놈이니
우리끼리 물어뜯고 한국사람 절대 멀리 해라....
내가 여기 생활 10년만에 얻은 교훈은 한국사람 안만나고 경계하고 멀리하고... 그게 성공의 지름길....

갑갑하지만 현실 입니다.

한국사람 상종하지 말라 하면서도 본인의 비즈니스 현지화는 거의 생각도 안합니다.
한국식당 필 친구(서민들)들 데려가면 얘들 기절 합니다.
기본적인 음식 가격에 기절 합니다. 300페소...
반찬 많게는 10가지 씩 나오는데 얘들 기절 합니다. 손도 안대는 반찬 당연히 있습니다.
가격은 비싼데 얘들 입장에선 매워서 먹을만 한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또 기절 합니다.

그러나 기절 하던 말던 얘들은 우리 손님 아니고 한번 오면 안올 애들 이니까.....
어차피 쟤들은 이돈 내고 와서 밥먹을만 한 애들 아니니까..........

딸락에 홧찬이라는 중국집이 있었습니다.(제가 딸락에서 공부 했었거든요)
종업원들 자기네 끼리 얘기 할떄는 중국말로 합니다.
중국사람이 운영하고 핵심 직원들은 중국인들 즉, 100프로 중국식당이란 얘기죠.
근데 여기 중국 손님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세, 삼세 중국계 손님들 많 오지요.
현지인들도 많이 옵니다.
저희같은 외국인도 물론 많이 오구요.

말라테에서 일할때도 상호는 기억이 안나지만 마비니스트릿에 중국 식당 자주 갔습니다.
여기 랜드뱅크 작원들이랑 일을 했는데 얘들 회식 하면 거길 가더라구요.

메뉴가 물론 중국 음식들이지만 많은 부분 현지화를 해서 현지인들이 먹기에 거부감없고
가격도 세트메뉴 시키면 여러 사람 먹는데 부담없는 가격이 되고....
이왕 외식, 회식 하는데 어차피 돈을 좀 들긴 하니까 이왕이면 이런 식당 간다는건데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한국식당도 많은데 담엔 거기 한번 가자.....
"거긴 먹을게 없다 너무 메워서 우린 못먹는댜" 간단하지만 명확한 대답.....

머리깍을일이 있었습니다.
마닐라에 있을때 한인분이 하시는 미용실갔는데 300페소....
그것도 무슨 프로모 기간이라 하더라구요.
현지 이발소 50페소, 현지 미장원 60폐소에 마리 깍습니다.

피씨방 현지인들이 하는데 시간당 15페소 입니다.
비싼데는 20페소......

물론 시설이나 서비스 이런부분에 차원이 다르다는거 그래서 어쩔수없는 가격이라는거....
인정 합니다.

전 그런 장사를 안해봐서 문외한이라 쉽게 글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업하시는분들은 그분들만의 말로 다 못할 애로 사항 들이 있겠지요.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그 분들을 비난하고자 함이 절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는 개가 짖는 소리로 들으셔도 되고
아니면 경험은 없는 놈인데 느낀걸 주절거리면서 일종의 아이디어 라고 생각해 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한인 업장의 현지화는 불가능 한 걸까요?
내 음식점 변에 사는, 오가는 한국인이 기껏 몇이나 될까요?
그 한인들이 나의 잠재 고객이 아니고 수많은 현지인들이 내 잠재 고객이 되면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장기적으로는 내 비즈니스가 더 규모있고 더 사회에 뿌리내리고 내 인맥도 넓어지고.........

작은 식당을 하나하더라도 지금처럼 하면 우리 식구들만 먹고 살수 있겠지요.
먹고 사는덴 물론 지장 없으리라 봅니다.
근대 한발 더 나아가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확신 합니다.

맵지 않은 김치찌게, 새콤달콤 불고기, 부드러운 된장찌게, 아도보 같은 닭도리탕..........
현지인들이 좋아할수있는 우리 음식들, 조금의 변화만 주면 가능할것 같은데
이렇게만되면 비즈니스에도 도움이되고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도 일조하는 국위선양도 되고.........

흔히 우리도 중국애들처럼 똘ㄸㄹ 뭉쳐서 힘을 만들자고들 합니다.
그러나 우리끼리 뭉치기만 하는건 과연 옳은 걸까요?
그건 우리끼리 똘똘뭉쳐 우리 힘을 보이자.
싸워서 이기자, 때려 부수자 뭐 이런거 아닐까요?

현지인과 섞이면서 힘을 키워도 키우고 현지인들에게 영향을 키쳐 가면서 우리를 드러내야 합니다.
중국애들이 똘똘 물칠때는 그네들의 비즈니스 대상은 필리핀입니다.
도매시장 꽉 잡고 있는 중국애들 이지만 그네들이 중국인들을 상대로 도매 한게 아니었습니다.
필리핀화 하고 필리핀 스타일로 어느정도 변해 가면서
장사범위를 넓히고 그러면서 힘을 만들고 나아가 그 사업영역에 다른 놈들 발붙히기 힘들만큼
세력화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갸들이 처음부터 인민온 지들끼리만을 상대로 사업했다면 지금의 우리 교민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들은 달랐기에 오늘날 그들의 힘이 만들어진거고
그들의 영역이 만들어 진것입니다.

언젠가는 필리핀 어딜가나 한국음식점이 현지화 되어 방방곡곡에 체인점 간판이 나붙길 기대 해 봅니다.

글을 쓰다보니 식당얘기를 주로 하게 됐는데
그건 제가 아는게 없어서 지식이 부족해서 라고 이해해 주시고
오늘도 힘들게 영업하시는 음식점 사장님들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 해서 제가 생각하던것을 주절주절 써보았는데
세상일이 말처럼 쉬운건 아니겠지요.
그래서 제목도 "짧은생각"이라 했습니다.

저는 감히 시작도 못할일을 말이라고 너무 쉽게 쓰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저는 정작 할줄 아는게 없어서 돼지 똥이나 취우는 넘인데..........

그래도 저는 현지 바이어에게 돼지 팝니다.

고단한 필생활 이지만 늘 자그만한 행복을 놓치시지 말길 바라면서..........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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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넷 [쪽지 보내기] 2016-07-24 10:18 No. 1271817470
13 포인트 획득. 축하!
본페이지 댓글까지 읽는데 약 30분 정도 소비 되엇지만 충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좋은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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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114 [쪽지 보내기] 2012-06-11 13:21 No. 919997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필리핀 화교부자들 상상을 초월하지요...
차자줘요 [쪽지 보내기] 2012-06-11 13:23 No. 920001
이런말이있쬬 한국사람은 10명이 같이 시작해도 6개월지나면 혼자남고 중국사람은 혼자시작해도 6개월지나면 10명이된다...
참외2 [쪽지 보내기] 2012-06-11 14:19 No. 920137
공감100%.

제네들은 되는데 왜 우리들은 안되느냐 하는부분입니다

정착하신지 1-2년두 채안되시는분이 우리의 잘못된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셨읍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못된버릇-엽전근성-사촌이 땅사면배아프다-누구잘된다하면 너도나도 따라하기(모두전멸)-개선해야합니다-

두뇌 세계1위한국 허나 중국에 뒤지는 까닭은?

세계각지에 나가있는는 중국애들은 똘똘 뭉쳐 서로 도와주면서 사업한다구합니다 결국 모두성공하여 모두잘삽니다........우리

의 나뿐근성 개선하면 중국보다 더발전(부자)할수 있다구 생각하는1인...
엠비씨이 [쪽지 보내기] 2012-06-11 14:39 No. 920184
이건 정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일단 화교는 사실 얼굴만 중국인이라고 봐도 됩니다.
즉, 언어와 문화, 법에 있어 별 애로사항이 없죠.
게다가 지들끼리의 커넥션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언어도 안되지, 문화도 잘 모르지, 동남아니까 일단 무시하고 보지,
크게 한 방 노리는 것 좋아하고, 푼돈 우습게 보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커넥션도 없으니까 사짜들한테 의지하다가 사기당하지,
사짜들이 워낙 설치니까 서로 신뢰도 없지,

그리고 한국인이랑 필리피노 부자나 화교랑 비교를 하면 좀 그렇죠.
한국인이 들고 오는 자본이야 진짜 딱 조그만 가게 하나 차릴 정도가 대부분인데요..

자본, 백그라운드, 커넥션, 언어, 문화, 법 모든 것에서 게임이 안됩니다..
개네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분야는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활용하는 것이라..
대부분 한국인이 하는 사업들의 타겟이 한국인인 것이죠..
뭐..여기에도 한계가 분명 있기때문에 좀 더 현지인을 타겟으로 하는..
사업들을 개척해나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hjongmam [쪽지 보내기] 2012-06-11 14:55 No. 920210
중국인과 한국인의 비교는 다른 교민 사회에서도 많이 들었습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중국인은 같은 동족이 식당을 차리면 멀리서도 거길 일부러 찾아가서 팔아주는데,
한국인은 같은 식당을 그 식당 옆에다 차린다고..
한국인은 흡사 모래알 같아서 통합보다는 분열되는 민족성이 있다더군요.
그러니 비단 필리핀 교민 사회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타국가에 비해 필리핀에서 유독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필리핀의 외국인에 대한 법적 장치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별로 없다보니
초기 자금을 최소화하고 검증된 분야만 선택하게 되지요.

그에 반해 중국인들은 철저히 현지화 전략으로 필리핀을 공략했습니다.
이미 2,3세대는 중국인이 아닌 필리핀인이죠.
자신의 명의로 합법적으로 사업하니 이미 게임이 안됩니다.

필에서 사기꾼이 판치는 이유도
이런 불법 루트를 통해야만
사업할 수 있단 점도 배재할 수 없는 문제점이죠.

살면 살수록 여기 부유층(화교는 이를 잘 공략한 것이고)들이
참 대단히 명민하단 생각을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계몽하지 않은 것 처럼
은퇴, 관광으로 외국인 유치는 권장하지만
그들이 맘대로 돈을 벌 수는 없는 구조로 만들어놓았으니까요.
간결하게 가진거 많이 쓰고 가란거죠.^^

김두한 [쪽지 보내기] 2012-06-11 16:33 No. 920387
마카티 한인식당, 올티가스 한인식당에도 필리핀 현지인이 많은 곳도 있습니다.
정확한 상호명을 이야기 할순 없지만 그곳에 가면 한국인들보다 현지인들도 많이 옵니다.
그래봤자 한달에 한두번 오지 못할수도 있지만 항상 그곳에 가 보니
필리핀 현지인들이 많이 있더군요
요즘은 그레이스 리가 한국식당들도 많이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하구요
필리핀 사람들 민다나오쪽 사람들은 매운거 한국인 저리가라 할 정도로 좋아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부자들만 오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런데 한국의 매운음식 좋아하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기도 합니다.
망고시즌님의 글에 태클은 아니구요 동감도 합니다.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2-06-11 18:36 No. 920644
필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중국의 친구들과 연계한 빅 비지니스는 필이란 국가가 투자할만한

가치의 비젼이 없어 올 3월을 끝으로 접었답니다..

결론은 필은 대규모 투자와 큰 비지니스를 할곳이 아니다~필을 안지 20여년에.. 조용히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깊이있게 필의 적정성과 가치등..모든것을 다 까보고 체크 2년여의 결론~


그냥 외국인들은 아주 작은 비지니스만.. 방문시 아주 작은 비지니스의 일을 즐기며 쉬는 정도로만..

미네랄 [쪽지 보내기] 2012-06-11 21:56 No. 921086
공감 합니다.

중국 한인 총연합회 회장 하시는분은 중국 한인회에 20억 내 놨답니다.

필리핀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지요.

손에 흙 뭍이지 않을려는 우리 한인들 필리핀에서의 부자는 힘들겁니다.
미니필립 [쪽지 보내기] 2012-06-11 23:49 No. 921218
저는 18년전 처음 필리핀에 왔을때 말라테펜션에서 잠시 지냈습니다.
그때 그곳의 식당에서 코리언바베큐란 메뉴가 있었습니다.
한국식 불고기를 흉내낸 퓨전음식이었는데 약간의 소고기와 숙주나물이 전부였습니다.
가격은 70페소로 기억이 됩니다. 그렇다고 당시의 기준으로도 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한식당에 가면 보통 100~120페소면 불고기를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코리언바베큐는 제법 인기있는 메뉴였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것이 아니었는데...ㅋ
어학연수 5개월 받으면은 도움이 많이 되는지가 알고 싶습니다.
30대 중반에 영어공부를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때나 지금이나 영어를 잘 못 합니다.
정철학원에서 6개월 배운것이 전부라서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으면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시작으로요.
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12 11:38 No. 921893
많은 분들이 뎃글을 주셨는데 이 글에는 일일히 답변드리는걸 생략하고
하나로 갈음 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본문의 글은 누구누구가 옳고 그름을 얘기할 성격의 글이 아니고 누구나의 생각이
다 옳은 생각 일수 있기에 모든 글들이 존중되어야 할 좋은 글이라 생각 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한가지는 우리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시작함에 있어
큰 돈을 투자하여 거창한 비즈니스를 하자는게 아니고 작은돈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구멍가게든 깐틴이든 무었을 시작하더라도 그 잠재 고객을 한인에 한정두지 말고
현지화 하여 잠재 고잭을 1.5억의 필 전체로 하자는 거지요.
고작 10만 좀 넘는 교민 대상이 아니고.....

필 전체가 아니면 마닐라 전체 그것도 어려우면 우리동네 사는 모든 사람을 품을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생각 해서.... 우리 동네 사는 한인 몇백 몇천이 아니고 몇만되는
모든 사람을 끌어 안을수 있는.... 박리다매 하면서도 사람과 이윤을 남길수 있는.....

물론 필리핀 사람도 매운음식 좋아 하지만 모든 사람은 아니라는 거지요.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 갈수있는 비즈니스 아이템과 메뉴 그리고 마인드....

한국음식 전문 레스토랑, 매운음식 전문 레스토랑..... 이렇게 해도 좋겠지요.
다만 마케팅과 메뉴개발을 통해 한국인만을 위한... 이 아니고 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되는 그런 레스토랑..........

지금은 비록 손바닥만한 비즈니스일지라도 훗날 내 사업체가 대단한 성공을 이루었을떄
쵱종 결과가 한국교민에게 없어서는 안된 혹은 학국교민에게 꼭 필요한 업체 정도가 아니라
필에 사는 모든 이에게 없서서는 않될 꼭 필요한 그런 사업체를 꿈꿔 보자는 것이지요.

뭐 꿈같은 얘기 일지 모릅니다.
당연 쉬운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인 중에 한사람, 단 한 사람만이라도 이런 비즈니스로 우뚝 설수있다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일까요?

꾸 같은 얘기지만 꿈이라도 한번 꿔 보고 싶어서.........
inet2002 [쪽지 보내기] 2012-06-14 00:25 No. 925693
921893 포인트 획득. 축하!
@ 망고시즌 -

정말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약간 쓴소리 합니다.........

우리나라 분들 해외에서 성공하신분들 정말 많습니다(TV에 소개되는 분들만 해도 상상외로 많습니다.. 공감 않하시는 분들은 자기 만족에 빠지신 분들입니다 ㅎㅎ)

어디에 가든 성공할 능력 가진 분들이 왜 굳이 필리핀을 찾아야 할까요???

성공하신 분들 같은 능력있으신 분들 국가간 특히 필리핀에서 input해서 output얻을 수 있는 거 당연히 비교합니다..

근데 필리핀은 대한민국정도 개념이면 답이 개천에서 용나는게 답이 없는 정도이지요.. (기껏해야 개집질입니다..)

중국이면 input 대비 output 개념이 큰 차이가 있으니 다른 이야기지요..

어쩌면 제가 존경하는 망고시즌님께서는 너무 이상만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폴리76 [쪽지 보내기] 2012-06-12 15:43 No. 922520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저 같이 애들 교육땜에 한국에서 발생하는 매월 받는 돈으로 생활을 하니
사업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망고시즌님처럼 진취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 분들이 많아진다면 좀더 더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변하기는 힘들겠지만 천천히 꾸준히 변하면
나중에는 더 좋은 미래가 있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뚜벅뚜벅 [쪽지 보내기] 2012-06-13 00:36 No. 923585
지방 중소도시에 사는 저로써는 무척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가끔 한달에 한두번 마닐라에 일보러

가는데, 한국식당가면 기본 200패소는 찍고 나와야됩니다. 하지만, 로컬가면 한끼 45~55패소이구요.

간단한 졸리비가도 100패소를 넘기기 힘듭니다. 여긴 깐띤가면 한끼 50패소면 밥 한공기에 반찬

두개는 먹을수있습니다. 가끔 한국음식점에 오는 현지인분들 보면, 일상적으로 밥을 먹으로 오는게

아니라 특별한날이라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맛으로 이미 현지인분들에게 인정을 받은

곳도 많지만은, 아직까지 우리가 갈길은 무척 멉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가계들은 비지니스 대상을 한국사람들에게 두고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점점 한국사람들은 한계가 있고, 가계들은 늘어나니 뒤에 되면 공급과 수요에 의해 공급자인

가계들만 늘어나게 되고, 그러다가보니 괜히 한국사람들끼리 싸우고 헐뜯는거 같습니다.

이왕 타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이상 비지니스 대상을 현지인으로 마춰야됩니다. 그래야

경쟁이 난무하는 총칼없이 들이대는 이 세상에 다 같이 살아남을수있습니다.
colorman [쪽지 보내기] 2012-06-14 08:51 No. 926077
좋은 생각입니다.

교민 분들이나 한국에 있는 분들이나 모두들 "사회"라는 곳에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는 경쟁사회라고 할 수 있죠.

부자는 가만히 앉아서 부자가 되지는 않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는 시간에 더욱 집중하여 일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회에서는 모두가 경쟁자이자 고객입니다. 다만, 한국과 필리핀이라는 사회 특성이 차이가 나지만.

사업이나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교민분들에게 꼭 한 말씀 올리고 싶은 말은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이나 장사에 대해 "필리핀 사회의 특성(시장분석)"과

경쟁자에 대한 특성(경쟁자분석),

그리고 자신의 하려는 것(자사분석)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에

SWOT분석을 통해서 강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약점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따져 보세요.

경쟁자에 대한 경쟁우위전략(가격, 품질, 서비스, 배달 등등과 같은 차별화)을 마련하신 후에

STP전략, 즉 시장 세분화, 목표시장을 공략하세요. 영업 목표도 수립해 놓고 덤벼드는 것이 좋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쓸지를 계속 생각해 나가야 하니깐요.

그냥, 먹고 살기 위해 가게를 열거나 식당을 오픈하거나 하는 것은 경쟁자가 늘수록 경쟁력이 떨어지죠.

경쟁자는 과거에도 있었고(시장조사 할 때 조사를 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있습니다.

경쟁자가 없다면 잘 될 것 같지만 곧 망합니다.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을 필요가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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