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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반려견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필리핀 여성 결국..(20)

Views : 45,197 2020-06-02 15:47
자유게시판 127482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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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집으로 뛰어 들어가 반려견들을 구하려다 숨진 필리핀 여성의 생전 모습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불길 속으로 뛰어든 여성이 결국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필리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1일, 중부 네그로스옥시덴탈주 바콜로드의 한 주택이 불길에 휩싸였다.

집주인은 미셸 미라솔(36)이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당시 그녀는 반려견 9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 여성은 곧바로 집 안에 있던 부모님과 자녀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이후 자신은 마당에서 놀고 있던 반려견 3마리를 품에 안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가족 및 함께 나온 반려견들이 안전한 것을 확인한 그녀는 곧바로 화염에 휩싸인 집으로 다시 뛰어 들어갔다.

당시 집 안 욕실 옆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 6마리가 케이지에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이미 연기가 짙게 깔리고 집안 곳곳이 무너지기 시작한 화재 현장으로 돌아갔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얼마 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케이지 곁에서 목숨을 잃은 집주인을 발견했다. 그녀가 목숨을 다해 구하려 했던 강아지 6마리 중 5마리도 이미 숨이 끊어진 후였다. 소방대원들은 숨이 붙어있던 남은 강아지 한 마리만을 재빨리 구조해 보호센터에 넘겼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친 한 소방대원은 “집주인의 사인은 질식사이며, 자신이 아끼고 사랑했던 반려견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성은 발견 당시 얼굴을 젖은 수건으로 감싼 상태였다”면서 “화재는 30분 만에 진압됐으며, 화재의 원인은 전기 배선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Link : https://news.v.daum.net/v/20200602110602707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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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a [쪽지 보내기] 2020-06-02 16:10 No. 1274829627
52 포인트 획득. 축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필리피나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Shawn0999 [쪽지 보내기] 2020-06-02 16:16 No. 127482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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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저도 강아지를 키워 봐서

저였어도 뛰어 들어갔을 것 같은데.. 결과가 안좋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필배우기 [쪽지 보내기] 2020-06-02 16:18 No. 1274829633
116 포인트 획득. 축하!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
주인을 뗘나보낸 슬픔
마음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육남매 [쪽지 보내기] 2020-06-02 16:19 No. 1274829634
31 포인트 획득. 축하!
참 슬프네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애완견을 지키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아지들을 사랑했는지 가늠케하네요.
어슬렁어슬렁 [쪽지 보내기] 2020-06-02 16:21 No. 1274829643
85 포인트 획득. 축하!
안타까운일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20-06-02 17:00 No. 1274829683
102 포인트 획득. 축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후 시간에 마음이 찡한,,,
리용@구글-Qf [쪽지 보내기] 2020-06-02 17:07 No. 1274829690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얼마나 외로웟으면
비오스 [쪽지 보내기] 2020-06-02 19:37 No. 1274829825
82 포인트 획득. 축하!
@ 리용@구글-Qf 님에게...
리용님 정신차리시고 이런분 만나세요
리용@구글-Qf [쪽지 보내기] 2020-06-02 20:14 No. 1274829851
49 포인트 획득. 축하!
@ 비오스 님에게...
거의 끝낫읍니다.
여자가 남자친구있어요
hitch jang@카카오톡-13 [쪽지 보내기] 2020-06-02 19:56 No. 1274829844
104 포인트 획득. 축하!
@ 비오스 님에게...
그런말 하지마세요
밤부집 미혼모가 있습니다
해피머니 [쪽지 보내기] 2020-06-02 18:17 No. 1274829769
55 포인트 획득. 축하!
외로운거하고 관계가 있나요?

애견을 키우는 사람이면 애견을 가족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 리용@구글-Qf 님에게...
모퉁이 [쪽지 보내기] 2020-06-02 17:41 No. 1274829726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저런
가와와 [쪽지 보내기] 2020-06-02 17:47 No. 1274829735
고통속에 몸부림쳤을, 생명을 아꼈던 고인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강아지도요.

화재라고 하니 생각나는데 2년전 새벽1시에 사람들 고함소리에 놀라 일어나니.. 저희 옆집에 불이 났는데요.

오로지 한가지 생각, 사람을 구할려고 뛰어들어 갔습니다. 물적신 수건을 얼굴에 감았지만, 3층에서 4층으로 갈려는데 어두컴컴해서 계단을 못 찾았고 갑자기 강한 열기의 유독성 연기가 훅~ 하고 폐로 들어오는데 단 한 모금에 숨이 안 쉬어 지더군요.

두 모금이면 딱 죽는건데. 숨 참고 깜깜한데 벽을 더듬으며 1층으로 미친듯 굴러서 내려왔고, 그 후 혼자서 드럼통 물을 퍼서 미친듯 던졌는데 결국 1층 주방 불을 껏습니다. 거기에 가스통이 3개 있었는데, 필 사람들 가스렌지 밑에 가스통 놓고 쓰는 문화 당췌 이해가...재산피해는 2밀리언..

그 집안의 사람들은 다행히 4층 옥상으로 대피했고 불길은 1층에서 잡았네요. 다행히 식용유 화재가 아니었고 준비된 물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식용유 화재에 물을 투척하면 물이 수증기로 변해 유증기와 섞이면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커진다고 한국 소방관 지인께 배웠습니다. 그땐 산소를 차단해야 하는데 담요 분말 모래 등으로 질식 시켜야 한다고 배웠네요.

밖에 나와보니 수 백명의 필리핀인들은 멀치감치서 구경만 하고 있고, 이제사 시청 소방차가 오는데, 새벽이라서 그래도 20~30분만에 소방차가 왔더군요. 소방차 5대가 와서 확인사살 하고 돌아갔습니다.

화재는 초동진압이 핵심이고 항상 주의 및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딩아빠 [쪽지 보내기] 2020-06-02 17:50 No. 1274829746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고인의 삼가명복을 빕니다
밧데리초이 [쪽지 보내기] 2020-06-02 19:04 No. 1274829799
79 포인트 획득. 축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리 반려견이 중요한다 한들 그래도 사람목숨 보다야 중할까 위험하면 들어 가지 말지 .쯧쯧쯧.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네요
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20-06-02 19:29 No. 127482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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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불행한 일입니다. 저 세상에서라도 개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신 [쪽지 보내기] 2020-06-02 20:04 No. 1274829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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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을 아시는분은 좋은곳으로 가셨을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건강합시다
hanbin001 [쪽지 보내기] 2020-06-02 22:55 No. 127482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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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속상하네요
데레쵸스타일 [쪽지 보내기] 2020-06-03 02:43 No. 1274830044
75 포인트 획득. 축하!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떄 [쪽지 보내기] 2020-06-04 01:08 No. 12748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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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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