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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꾸면서(3)

Views : 3,614 2018-08-05 21:47
자유게시판 127395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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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칼티마 마켓을 지나가며 우연히 꽃모종 파는 거게에 들렀다
장미 무궁화 나팔꽃 패랭이 ,손에 잡히는 데로 몇몇가지를 갖고와 집에 심었다

몇일간 비가 온 탓에 생각보다 쉽게 자리를 잡고 잘 살았다.
파릇 파릇 자라는 모습이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다

이름 없는 풀들도 관심을 갖고 자세히 보면 참 아름답다

꽃들은 피고 질 때를 스스로 알아
제각기 폼을 내며 피어 나는데 가꾸는 맛이 솔솔하다

언제 부터서인가 나는 습관 처럼 뜨락을 거닐면서 꽃감상을 즐기게 되었다
큰 꽃은 큰 꽃 대로 작은 꽃은 작은 대로 귀엽고 아름 답다
구석진 내 집 뜨락에도 이렇게 이쁜 꽃들이 피어 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오늘 처럼 비오는 날 창문을 활짝 열고 눈앞의 풍경 들을 훑다 보면 나는 잠시 나마 황홀감에 젖게 된다

쉼없이 생성하고 사그라지는 것들을 보며 자연의 이치가 새삼 더 신비롭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돌아 오지 않는단다

먼 훗날 내 삶이 비록 아쉬움같이 살았 더라도
"그 때는 꽃을 가꾸면서 웃음 속에 살았다" 고 이야기 할 수 있게
이 순간을 알뜰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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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쪽지 보내기] 2018-08-05 22:55 No. 1273953460
38 포인트 획득. 축하!
아주 좋은 글 입니다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00
Boangan [쪽지 보내기] 2018-08-06 00:09 No. 1273953511
6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jhsho****@네이버-38 [쪽지 보내기] 2018-08-26 12:46 No. 1273978901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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